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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갤러리

국립4·19민주묘지 - 포토갤러리 상세보기 -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잔칫집 마당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미뤄온 대규모 행사가 재개되자 국립4·19민주묘지에 활기가 넘쳤습니다.
특히, 그림 그리기-글짓기 대회(제10회)에 참가하려고 초등학생 수백명이 가족과 함께 몰려오자 생동감 넘치는 잔칫집 마당으로 변했습니다. 
4월 9일 일요일 오후, 참배광장 좌우 잔디광장에는 그늘막과 텐트가 곳곳에 들어섰습니다.
풀밭에 돗자리를 깔고 앉은뱅이 책상 위에서 그림을 그리거나 수필 글감을 궁리하는, 학생들의 진지한 모습 천지였습니다.
누가 장원에 뽑히든, 1등을 하든 별반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우열을 가려 순위를 매기는 우승열패 대회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저마다 가진 실력과 재주를 마음껏 뽐내면 충분했습니다. 
그러는 과정에서 63년 전 4·19혁명과 희생영령을 잊지 않고 기억하면, 그것만으로도 고맙고 흐믓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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