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한잔 올립니다 | |
술 한잔 올립니다
그날의 흔적과 기억도 시간이 감추어 버린듯한 지금의 어느날 ,,, 동행한 사람의 아버님을 뵈었습니다 저는 촌놈이라서 묘지의 풀을 뜯고 그사람은 아마도 자신의 어릴적 아버지를 찾느라 그냥 담담한 척 ,,,,,,, 당시 난 고1의 시간으로 돌아가 보지만 기억이 없습니다 아무런 기억이,,,,,,, 비문에 적힌 처절한 父情 ! "꿈속에서도 잠 설치며 기다리다,, 문밖의 서성거림,,,,,, 오셔야 할 아버지,,,,,, 기다리는 부정" 그래서 차마 아무런 말을 하지 않으렵니다 그들의 아픔을 건방지게 말하지 않으려고 대신,, 술 한잔 올립니다 그리고 언젠가 다음에 또 술 한잔 따라 올리렵니다 08년 5월 이른날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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