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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히지내시죠 | |
아버지. 잘계셨지요. 하늘나라에서 모하시면서 지내세요. 삶의 희노애락은 언제 어떤 형태로든 시시각각 변화무쌍하게 바뀌어가네요. 세월의 흐름으로 차츰 차츰 아버지의 생각도 한가닥 한가닥 잊어가는것이 너무나 가슴이 아프면서도 현 생활의 바쁨으로 항시 이해해 주시리라 믿으면서 생활을 하는 이 아들놈이 웃음이나네요. 이렇케 하늘편지를 쓰면서 잠시 아버지 생각을 하고 또 하고 잠시나마 또 하고 그리고 베란다에 나가 담배 한모금에 하늘을 보면서 또 잠시 생각하고...... 내일 다시 또 일상에 몰두하겠죠. 아버지 저와 목욕탕에 한번도 같이 안가보신 아버지...... 그거때문에 아들놈이랑 자주 집에서 같이 샤워를 하죠 아들놈 고추를 보고 장난치느라 고추 잡기도 하고 등등... 보고계신가요. 엄마는 잘 계세요 텃밭도 같이 꾸미고 땅을 파보니 참 힘드네요. 아버지에게 못 한것들 조금이라도 엄마에게 할께요. 아무리 해도 나중엔 후회하겠지만 아버지와 못한 작은 추억 엄마에게 할께요. 편히 지내세요 꿈에 나타나서 한말씀 부탁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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