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립습니다 | |
아빠가 우리 곁을 떠나신지 벌써 100일이 다가오네요.
항상우리곁에 계실것같았는데ㅜㅜ 몇번을 아빠를 찾아가면서 아무것도 준비없이 그냥 꽃한송이올리는게 전부였네요. 어느날 은진꿈에 아빠가 피자를 드시고 계시더라 어느날은 엄마가국은 잔뜩끓이고 계셔서 왜 이렇게 많이 하시냐고 엿줘보니 아빠가 드시고 싶다고 하셨을때도 그냥 웃고 넘겼어요. 코로나로 인해아무것도 못하게 한다는 이유로 물한잔도 올려 드리지못했네요 ㅜㅜ 아빠 많이 배가 고프셨을것같아요. 목도 마르시고. 죄송하고 또 죄송하고 ...뭐라 드릴말씀이 없네요. 어제는 둘째언니가 찾아가 막걸리한잔 올려 놨다고 하더라고요. 얼마나 드시고 싶고 얼마나 목이 마르셨을까요? 아빠~~~아빠~~~ 아빠~~~ 보고싶어요. 보고싶어요. 보고 싶습니다. 그냥 불러보고 또 불러봐도 대답없는 우리 아빠 살아생전 사랑한다 말도 해본적 없고 이제 생각하면 후회만 가득합니다 아빠~~ 지난주 주혁이가 유학을 떠났어요 아직은 수업시작도 없어서 그런지 구경하러 다닌다고 사진만 몇장 보내오고 아빠 하늘나라에서 주혁이 지켜주세요. 아빠 편안히 계시리라 생각하고 저희 역시 맘편하게 지낼께요 다음에 또~~~찾아 뵐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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