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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 우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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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이천호국원 - 하늘나라 우체통 상세보기 - 공개여부,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공개여부 공개
잘 쉬고 계시죠.
떠나신지가 벌써 14년이 되었어요.

참... 시간 빨라요.

저도 나이를 먹다 보니 옛날이 점점 생각나네요.
할아버지가 챙겨주신던 것 
저를 보고 밟게 웃으시던 모습...
명절에 주셨던 꼬깃한 용돈

할아버지  사진을 여기서 보니 뭔가 뭉클했어요.
사진이 있을 줄은 몰랐거든요.

조만간 시간 날때 할아버지, 할머니 뵈러 갈께요.

더 빨리 찾아뵈었어야 했는데
죄송해요. 할머니와 함께 잘 쉬고 계세요.
보고 싶네요. 두분 모두.

한번도 말씀못드려 죄송해요. 
사랑해요 라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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