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국립이천호국원

아버님 약 5개월만에 편지 올립니다 올 차례는 가족들이 해외에 거주, 공부하고들 있어 단촐하게 지냈습니다
다만 식구수는 줄었지만 새식구가 늘어 새로운 분위기가 있어 좋았습니다
학생이었던 손주들이 사회인으로 성장해 예전과 달리 요즘 젊은이들의 시회생활이 생각보다 바쁘고
힘든 상황이라 내년부터는 구정 차례를 신정으로 옮겨 구정영휴를 손주들의 휴식과 재충전 할 수있는 시간과
새롭게 맺은 시댁 처가에 다녀오기 편하도록 신정으로 옮겨 차례를 모시겠습니다
명절 전 엄니 모시는 문제로 가족간 다소 의견상충이 있었으나 조금 진정된 듯 합니다 장남으로 원만히 처리 못해
송구할 뿐입니다 아직 호국원도 찾아봽질 못했지만 근일내 찾아 봴 것을 약속드리며 평안히 계십시오
큰아들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