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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 우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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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이천호국원 - 하늘나라 우체통 상세보기 - 공개여부,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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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따라 더욱 그리운 아버지~*
아버지~
살아계실땐 몰랐어요. 이렇게 그립고 보고싶은지요.
오늘은 봄비가 내려요.  마음이 오늘따라 무척 허전해요, 아버지
아버지 돌아가신지 벌서 3개월 되어갑니다.  어버니날도 얼마남질않았어요.
요즘, 아버지께서 간직하신 유품을 하나하나 모아 정리하고 있어요.
아버쩨서 쓰시던 휴대폰,안경,도장,지갑 등등  하나하나가 너무나도 제겐
소중해요. 
아버지 하늘에서 지켜봐 주세요~  동생이 아버지 돌아가시고 한달도 되질않았는데
엄마와 저한테 왜 그렇게 쌀쌀하게 돌아섰는지 모르겠어요.  친정이라고 달랑
엄마와 저 밖에는 없는데... 전 정말 잘 지내고 싶었거든요. 
물론 그 더러운 돈때문이겠지요....
아버지 도와주세요^^  엄마가 정말 힘들어 하세요. 
괜시레 아버지께 투정만 했어요...
엄마는 걱정하지 마세요... 제가 살아계신동안 최선을 다 할께요...
아버지 걱정끼쳐드려 죄송해요... 
하늘에서 다 보시고 계시겠지만,  잘못된것은 야단을 쳐 주세요....
저도 고칠께요.....
아버지, 낼 아침 일찍 엄마 뵈러 가요. 
아버지,  또 편지할께요.... 그 곳에서는 편히 쉬세요 ~* 

아버지를 사랑하는 큰딸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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