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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 우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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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이천호국원 - 하늘나라 우체통 상세보기 - 공개여부,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공개여부 공개
아버지
내가 태어나서 두번째로 배운이름 아버지 '
가끔씩은 잊었다가 찾는 그이름
우리 엄마가슴을 아프게도 한이름
그래그래도 사랑하는 아버지
세상벽에 부딪혀 내가길을 잃을땐
힘을내서 오라고 집잘찾아 오라고
밤새도록 기다리던 아버지
내가시집 가던날 눈시울 붉히며
잘 살아라 하시던 아버지
아버지 어머니랑 잘계신거죠
이승에서 못하신거 다하시며 여행하세요
또 저희들 잘살고 있어요
지켜 봐주세요
수백번 수천번을 불러도 싫지않는 아버지
그리고 엄마 좋은곳에서 편안히 계세요
그래도 그리울때 아버지 엄마한테 편지 쓸수있도록
아버지 이런공간이 있다는걸 아버지께 감사합니다
아버지 어머니 정말정말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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