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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엄마 잘 부탁해요~ | |
엄마가 아버지 곁으로 가신 지 8개월이 다 되어 가네요...
직접 가서 뵙는 것 만이 능사가 아닌데, 아버지 엄마가 계신 하늘나라에 이렇게 편지 보낼 수 있는 좋은 공간이 있는데, 늦게 글 올리게 되어서 아버지 엄마, 미안합니다. 아버지 돌아가시고 엄마는 늘 슬퍼하고 안타까워하셨어요 살아생전에 엄마에게 그렇게 잘하지 못하신 아버지인데도 말이에요. 우리가 "엄마는 아버지가 잘 해주지도 않았는데 뭐가 그리 슬퍼서 울어?"라고 말하였지만, 아버지 편찮으셨을 때 좀 더 잘 해줬으면 좋았을텐데하는 아쉬움이 남나봐요. 더 이상 잘할 수는 없을 만큼 엄마가 고생하신 거 아버지도 잘 아시죠? 엄마가 너무 갑작스럽게 빨리 우리 곁을 떠나서 우리는 너무 슬퍼고 안타까워요. 특히 가까이 있던 큰 언니는 앉으나 서나 엄마의 흔적으로 많이 그리워한답니다. 탁이는 말할 것도 없겠지만. 그래도 우리 4남매는 서로 의지하며 꿋꿋이 살아갈 거예요 엄마도 아버지 곁에서 잘 계시리라 믿어요. 아버지~ 하늘나라 선배로서, 엄마 더 이상 고생 안 하시게 잘 보살펴 주시고 좋은 곳에 모시고 다니면서 편히 잘 지낼 수 있도록 해주세요. 부탁드려요~~~ 우리 4남매와 가족들 모두 건강히 잘 살 수 있도록 보살펴 주시는 것도 잊지마시고 아버지 엄마 행복하게 잘 지내세요~~~^^ 셋째 딸 혜정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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