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국립이천호국원

아빠 보고싶다는 말로도 부족한 우리아빠...

아빠 떠난지 벌써 3주가 지나가고 있내요.

우리아빠 지금은 어디에 계실까 하고 문득문득 밀려오는 그리움에 아직도 눈물이 마르지 않아요.

서연이도 할아버지 보고싶어....나현이도 편지와 송편을 올리면서 할아버지의 그리움에 목말라하고있어요.

무엇보다도 엄마가 너무 힘들어하시지만....

알고있듯 아이들과 생활하며 그냥그냥 바쁘게 잊고 살아가려고 합니다.

하지만 밤이 되면 밀려오는 슬픔에 아빠를 찾는 엄마모습이 참 안스러워요.

늘 함께 하던 모습이 그려집니다.

정말 다정하셨죠.

그런 추억들이 엄마를 더욱 못 견디게 하나봐요.

보고싶은 아빠...

우리가족 따뜻하게 안아주었듯이 그곳에서도 우리에게 따뜻한 사랑 보내주실꺼라 믿어요.

훗날 아빠를 만나면 떳떳할수 있도록 열심히 살께요.

아빠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