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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 |
보고싶은 아버지께...
어제는 우리동네초등학교 총동문 체육대회가 있었어요... 우리기수가 진행기수여서 바쁘게 시간을 보내는 그와중에도 운동장 한가운데서 아버지생각이 났습니다. 단 한달만 건강하셨더라면 매년 구경오셨듯이 이번에도 아들보러 오셨을텐데...왠지 죄스런 마음이 들었습니다. 아버지 저를 항상 믿는다고 하셨죠? 지금 생각하면 아버지에게 그다지 큰 믿음을 드린것 같지가 않아요... 아버지의 그말씀 항상 마음에 담아두고 열심히 살겠습니다. 어머니가 아버지 떠나시고 많이 우울해 하시지만 제가 더 신경쓰고 보살펴드릴테니 아무 걱정 마세요... 부디 마음 편하게 계시고 가족들 지켜봐주세요... 아버지 생전에 이 어렵지않은 말을 못해드려서 죄송합니다. 아버지 사랑합니다... 불효자식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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