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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효자가 올립니다. | |
먹고 산다는 핑계로 우리 아버지 우리 어머니 얼굴 본 지 오래됐네요 .
천상에서 잘 지내시는지 . . . 이제 환갑을 생각할 나이가 되니 , 우리 아빠엄마가 나 키우시느라 종훈이 키우시느라 참 많이 참고 힘들었다는 생각이 그리고 참 많이 서운했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 그걸 속초에서 가만히 담배피다 생각이 났어요. 참 속상했었겠다고 . . . 그 모진 시간들을 어찌 버티셨을까 ? 연탄 서른 세 장을 짊어지고 6층을 올라가실 때 무슨 생각을 하셨을까 ? 난 그만큼 열심히 살지 못하는데 . . . 머지 않은 시간에 만나뵐께요 . 그리고 저는 바로 옆에 유토피아로 갈겁니다 . 우리 아빠만큼 나라에 공적이 없어서. 종훈이도 제수씨도 우리 경록이도 잘 있고요 . 준일이랑 혜진이도 잘 지냅니다 . 사는게 힘이 들어도 다들 역할 잘하고 지냅니다. 명절 때 뵐께요 . 우리 아버지 어머니 ~ 안녕히 계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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