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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 우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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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이천호국원 - 하늘나라 우체통 상세보기 - 공개여부,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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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스런 마음에
아버지, 인사가 늦었습니다.
죄송합니다.
그곳에 모신 지 5일째네요.

가슴은 어떠세요? 숨쉬기는 수월하시지요.
부처님이 싸악 낳게 해 주셨을겁니다.

오늘 오전에 칠보사에서 초제를 모셨습니다.
아버지, 옛날 부처님 좋아하셔서 절에 모셨어요.
어머니, 큰누나, 저 , 태민엄마, 둘째며느리, 맏사위 같이 모셨어요.

음복을 하는데 다들 맛있다고,
아버지 덕이라고 하면서 깨끗이 비웠습니다. 반찬그릇까지요...
고맙습니다.

참, 영가등이던가, 초파일 관련해서 등도 하나 해드렸어요.

그러니, 아버지!
편하게 계세요.
제가 그랬죠. 다음 생에 다시 만자구요.
우리 가족 이대로, 다시 만나요.
그때도, 아웅다웅하면서 살자구요.
오늘은 이만 할께요. 자꾸 눈물이 나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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