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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 우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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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이천호국원 - 하늘나라 우체통 상세보기 - 공개여부,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공개여부 공개
아버지~돌아가신지 10년째
너무 오랫만에 왔어요
오늘이 아버지 기일이네요
벌써10년 ~
참 빨리도 세월이 지나갔어요
그동안 엄마 아파계시다 요양원으로 모셨고 ㅜㅜ
정말 죄송합니다
아버지 살아생전 하시던말씀데로 되어버렸어요
아버지 안계시면 엄마는 찬밥이라  하셨던 말씀이 생각나네요
기억이 좋으시던 엄마가 치매가 오리라곤 생각도 못했는데 참 안타깝기만해요

그리고
막내가  폐암으로 수술을 받았구요
다행이 항암치료까지는 받지 않지만
그래도 견디기 힘든고통을 격었어요
막내 만큼은 아버지가 도와주실줄알았는데 ㅠ
아버지께 이런 부담드리는것 마져도 불효인거 알지만요 그래도  아버지께서 도와주셨다는생각하고  이정도로도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했었어요
아버지~~
아직도 아버지 생각만하면 흐르는 눈물은  아버지께 하지못한 불효때문이겠죠
정말죄송합니다 ㅜㅜ

신림동ㅈㅎ이는 아직도 술을 끊지도 못하고  ~
신림동 집  달라고 하네요
엄마 병원비 남겨놓고 가져가라하는데도
정말 뉘우침이 하나도없어요
웬만하면 장남이니 주고싶지만 
너무 잘못함을 모르고 있는게 딱하기만합니다

아버지~
편히계셔야 하는데  이런일을 알려드려 
죄송합니다
엄마 더이상 고통 받지 않게만 도와주세요
아무것도 모르고 누워있는  엄마
생각할수록 가여워요ㅠ

아버지~또 올께요
사랑해요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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