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늘편지

  • 온라인 참배
  • 하늘편지
국립이천호국원 - 하늘나라 우체통 상세보기 - 공개여부,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공개여부 공개
먼훗날 아버지품에 기대고싶습니다
마지막 가시는 길에
누구는이세상 끝을 마지막 소풍이라고합니다
누구나 한번은 격게되는 일이지만
세상과의 이별은 떠난다는 두려움보다
그누군가를 남겨두고 가는이에게는 또하나의 아픔일것입니다
우리 아버지도 가시는순간에는 그러셨을겁니다
어머니와 우리4형제를 남겨놓고
돌아서야만하는 아버지의 심정이
얼마나 힘드셨을까 생각을하니
목이메입니다
마지막 이세상 끈을 다내려놓고
난후 누워계시는
아버지의 뽀얀얼굴은 평온해보였습니다
아버지께서 살아생전 하신 말씀이나 행동이나 웃음소리까지 이순간 아련히 귓가에 들려오는것같습니다
안옥순 우리할머니한테 지극정성 아들노릇 잘하셨던 우리아버지
눈이오나 비가오나 천직으로아셨던 미군부대 근무하시면서 박대령하면 모를사람이 없을정도로 정년퇴임 하실때까지 다니셨지요~
지금생각하니 우리 아버지박응종 당신은 박씨집안에서 가장 위대하신분이십니다.
아버지~
오늘은 즐거운 마음으로
어머니모시고 형제들이 다모여
아버지를 찿아뵙고있으니 마음이 편안하시지요~
아버지~
목숨이 다하는 순간에도 이정순여사님
걱정많이 하셨을겁니다~
천국에서 내려다 보시면서
항상건강하고 행복한웃음 지니고 사실수 있도록 지켜봐주는것이 아버지의몫입니다.

우리형제들 늘아버지생각하면서 어머님과 행복한 시간보낼것을 약속합니다
아버지~
5월8일 어버이날입니다
아버지 어머니 은혜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살아생전 꽃을 무척좋아하셨는데
우리곁에 계셨으면 가슴에 예쁜카네이션
달아드렸을텐데 아싑기만합니다
언젠가는 우리형제들도 아버지 만나러
갈날이 오겠지요
그때
"어머니 잘모시고 잘~살다왔구나 너희들고맙다""
말한마디 해주시고
우리형제들 따뜻하게 한녀석 한녀석
빠짐없이 안아주세요
"아버지 우리들 오래 기다리셨지요"하고 아버지 품에 기대고싶어요

나의 사랑하는 아버지 어머니~
내가 이세상 태어나서 끝나는그날까지 아버지ㆍ어머니 이름을 부를수있겠지요~
아버지ㆍ어머니 진정으로 사랑합니다~
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