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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 우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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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이천호국원 - 하늘나라 우체통 상세보기 - 공개여부,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공개여부 공개
아버지! 저 성우 입니다
아버지!
아들 성우가 인사드립니다.
세상이 참 좋와 졌지요?
그동안 아버지께 소식을 전해들릴 매체가 없었는데...
이렇게 또 호국원에 위패로나마 모시고 글이라도 남길수 있어 좋습니다.
지난시간을 되돌아 보니
아버지께서 아들 성우가 군복무때 아들 얼굴도 못보고 가셨지요.
그날 중대장이 일직사령이였는데 새벽에 선몽을 꾸었던것 같습니다.
일요일이라 중대장이 중대에와서 아버지 용태를 묻고 휴가를 받아 갈 수 있었습니다.
아버지 마지막 얼굴을 볼수있었던 염하던때 아버지의 눈가에 눈물을 볼수가 있었는데
이젠 세월도 많이 지나갔고 아버지의 자식들도 어느새 흰머리가 늘어났지만
아버지의 손주들이 시집장가갈 나이니 편안히 지켜보세요.
막내 성관이 아들 이름이 종헌이 인데 이녀석은 벌써 육군 병장으로 전역을 했고
성우아들은 이름이 진, 외자 입니다.
이녀석은 학사장교, 학군장교를 지원하였지만 뜻을 이루지 못하고 동생 종헌이 보다
늦게 입대해서 지금은 임실에서 현재 일병으로(통신병) 근무중 입니다.
어그제는 아버지와 큰형님이 찾아오셨네요.
감사합니다.
두분 모두 잘지내시구요.
또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평안하세요.
아버지의 셋째 아들 성우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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