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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 우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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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이천호국원 - 하늘나라 우체통 상세보기 - 공개여부,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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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친구같은 아버지...

언제나 한결같이 묵묵히 일하시고

웃을때면 눈가에 주름만 생기는

소리없이 소담스럽게 웃는 친구같은 아버지...

오늘은 유난히 보고싶네요.

제 마음에는 지금도 그 자리에 앉아계실것만 같은데...

추석도 얼마남지 않았네요.

추석날 가족들과 함께 아버지한테 갈거예요.

항상 깨끗한 모습이었지만 그날은 특별한 날이니까

더 깨끗하게 하고 계세요.

손자들도 아버지가 보고프다고 하네요.

지금도 아버지와의 옛 추억들이 파노라마처럼 스쳐갑니다.

세상을 살면서 "성실하게 살아라"라는 말씀 잊지않고

지금도 열심히 살고있습니다.

사랑하는 아버지...큰 소리로 불러보고싶습니다.

명절날 뵙겠습니다.

조금만참고 기다리세요.

고마웠습니다.

감사했습니다.

사랑합니다  아버지...


.

그리운 아버지 저가 나이들수록, 머리감고 거울을 보노라면 아버지를 보는듯한 느낌을 받곤 합니다. 아버지를 영월 뗏목축제때 뵛어야 하는데 올해는 뵙지 못한것이 평생의 한으로 남습니다 어머니께서 기다리셨다는 말씀을 듣고 목이메어서 목소리가 안나왔습니다. 그랬더라면 생전의 모습을 더 오랜동안 간직했을 텐데....... 정말 정말 뵙고 싶었는데 아버지께 너무 많은 죄를 짓고 말았습니다 아버지 그립습니다. 엊그제 죄인이 된 둘째가 아버지를 뵙고 왔습니다. 많은 생각이 회자되었습니다. 아버지 어머니 말씀 처럼 생전에 많은 여행을 못하셨는데 두다리 쭉 펴시고 아버지의 엤날 테니스 치던 실력으로 거의 날면서 다니시기 바랍니다. 청주 저희 집도 오시고 또 횅 날아서 형님집, 동생네집, 매형집 그리고 아버지가 잘 다니시던 낚시터와 금몽암 암자 여러곳을 날아 다니셔요. 훨훨.... 어린시절 아버지가 잡아서 말려 놓으셨던 붕어를 간장에 찍어서 참 많이도 먹었드랬는데.... 아버지 그립습니다 늘 곁에서 지켜봐 주시고 질책하시고 항상 바른길로 갈수있도록 채찍을 들어 주십시요.....저도 아버지를 닮고 싶습니다. 언제나 묵묵히 성실하게 바른길로만 인도 하시는 아버지 감사합니다.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사랑합니다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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