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아버지 하고 전화하면 "나다" 하고 대답하던 그 모습이 무척이나 그립네요
지금도 속초에서 점심 드시고 게이트볼 치러 가셨을것 같은 생각이 잠시나마 착각속에
행복한 생각을 해 봅니다.
아버지.. 얼만나 먼곳에 계신가요?
아버지가 생전에 그토록 보고싶어 했던 북한에 가족은 다 만나 보셨나요?
편한 곳에서 잘 계시리라 믿어요.
이곳은 오늘 가을비가 조금 내렸어요.
김장 배추 무가 잘 자라고 있어요.
아버지가 계셨으면 우리애들 김치 잘 먹는다고 몇 포기 더 주라고 엄마한테 말
하셨을텐데...
아버지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