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이제 다시는 아버지 얼굴을 볼수가 없어요.
정말 나에게 아버지가 없는 거군요.
삼오제까진 얼떨결에 지나왔는데...
무언가 목에 걸린듯 가슴이 막혀 힘이 드네요.
아이와 손크기를 재던중 아버지 손 얘기를 하며
다음에 시골가면 할아버지 손을 잡아보라 했는데
돌아가신 아버지의 손을 몇번이나 확인했는데도 아직도 믿어지지 않아요.
그 크고 부드럽던 아버지의 손을 다시는 잡아드릴수도 만질수도 없어서...
이야기 하는것을 좋아하시는 아버지의 담소를 이제는 들을수도 없어서...
그저 죄인이라 죄송하고 송구합니다.
아버지 이제는 아프지 마시고 편안하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