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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 우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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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이천호국원 - 하늘나라 우체통 상세보기 - 공개여부,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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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버지...
사랑하는 아버지...
잘지내고 계신지요... 편안하신지요...
어제 늦은저녁 후배와통화를 하면서... 아버지 한테 미안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 들어 바쁘기도 했지만 애써 잠시 아버지에 대한 생각을 멀리한것도 사실입니다.
새벽길 마지막 버스를 타고 집으로 오면서 여러가지 생각을 했습니다.
역시나... 아버지가 좋아하시던 좋은 기억들보다는 왜 그때 그렇게 못해드렸을까 하는 아쉬움과
죄스러움이 더 많습니다. 아직까지는 그런이유로 가슴이 답답해져오며 힘들어서.. 그래서
떠올리지않으려 노력했는지도 모릅니다. 섭섭하셨는지요... 하지만 선화의 본마음 알고 계실 아버지는 다 이해해 주시고 계시리라 믿고 싶습니다. 아버지가 술한잔 드시면... 할머니 생각하시며 눈물을 흘리시곤 했는데... 4남매중 얼굴도... 마음이 약하고 정이 많아..눈물이 많으것도... 제가 아버지를 젤 많이 닮으것 같습니다. 아버지는 좋은기억만 가지고 계시길...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아버지... 편안히 계시고... 또 편지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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