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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할아버지 | |
사랑하는 할아버지
저 종민이에요 할아버지께서 하늘로 가신지 벌써 2주가 넘었네요 임종도 지켜드리지 못하고, 그날 밤에 뵌 것이 마지막이 되버렸네요 그게 아직도 마음이 아파요 그때 상태가 괜찮아보이시길래 이제 괜찮으실 줄 알았는데, 그게 임종 전의 마지막 힘... 같은 거였나봐요 지금 생각해보니까 그래요 그치만 이젠 고통없는 곳에서 편히 쉬고 계시겠지요? 할머니가 많이 괴로워하시는데, 제가 안부전화도 자주 드리고 찾아뵙고 그럴게요 제가 잘 할게요. 너무 걱정 마세요 할아버지. 오늘 바람도 많이 불고 추운데, 거긴 따뜻한가요? 다행히 좋은 곳에 모시긴 했지만, 역시 혼자는... 외로우시죠? 그러니까, 기회 닿는대로 자주 찾아뵐게요! 혼자가기가 약간 곤란한 곳이라 얼마나 자주 갈 수 있을 진 모르겠지만... 대신 편지 자주 할게요! 예쁜 손녀한테 편지도 받고 기분 좋으시죠? ^^; 하하 할아버지 안 계신 마음에 마음이 공허하지만, 힘낼게요 하늘에서 늘 지켜봐 주세요 사랑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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