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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아버지께 | |
아버지의 투박하지만 따스한 손길이, 말씀 한마디가 그립습니다.
어린아들 자취방으로 두어깨에 쌀한포대 올리고 찾아오신 아버지의 흙 묻은 구두가 다시금 보고 싶습니다. 아버지에게 받기만 하다가 불현듯 가신 아버지의 임종자리에서 차마 "사랑합니다." 말 한마디 하지 못한 못난 이 아들은 내자신이 너무 부끄럽기만 합니다. 아버지! 사랑하고 사랑하고 사랑합니다. 아픔없고 기쁨과 평안이 있는 하늘나라에서 새로운 삶을 누리시길 이아들은 바라고 또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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