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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임실호국원 - 하늘편지 상세보기 - 공개여부,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공개여부 공개
엄마때문에....
저 지금 너무 속상해요. 그냥 ... 마음도 복잡하고, 답답하고,, 엄마, 우리엄마,,,, 아버지!!! 제가 늘 기도했었죠.. 우리 엄마 더 이상 정신놓지 않게 해달라고 ~~~ 더 이상 나빠지지 않게 해달라고 ~~~ 그런데... 그런데... 지난 주말 엄마한테 다녀온후 지금까지 너무 우울해요. 지금의 엄마모습... 엄마혼자 제대로 앉을수도 없고, 앉아있을 수도 없고, 혼자서는 밥도 먹지 못하고, 고개도 제대로 가누지 못하고, 아빠~~~ 엄마 어떡하라구... 엄마.. 한숟갈 한숟갈 밥 떠드리면서 어찌나 눈물이 흐르는지 ~~~ 이대로는 엄마도 힘들테고.... 부양하는 언니들도 힘들테고.... 우리가족 모두 힘들어 질터인데.... 이렇게 우리네도 늙어가고 있는것을 ~~ 미처 깨우치기 전에 ... 어찌하면 좋을까요. ㅠ.ㅠ 칠십평생 힘들게 고생만 하시다,,, 마음 편할날 없이 몹쓸병 찾아와,,, 또다시 이렇게 마냥 넋을 놓고 있네요,,, 자식이 하나인들~~~ 열인들~~~ 이 상황에서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ㅠ.ㅠ 아버지!!! 지켜보고 계시는거죠..? 우리들 모두 정말 나중에 후회하지 않도록 진심으로 엄마 부양할 수 있게 지혜를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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