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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임실호국원 - 하늘편지 상세보기 - 공개여부,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공개여부 공개
어떠한 악천후도 성역은 범 할 수 없다
무섭게 내리던 비에 호국원이 무탈함에 감사드림니다. 동안 평안 하셨는지요? 어머님도 잘 계십니다. 3년이란 세월이 흘렀지만 이곳에 들어오면 내마음은 시간이 정지 된 듯 합니다. 매일 추모에 글월이 올라와 애도하고,불효를 반성하는 자식들에 목메인 글들 그 글속에 제 자신을 되돌아 보느라 시간이 흐를 틈이 없나 봅니다. 찾아 뵈야 할텐데 차일피일 미루다 시간만 축냅니다. 사진속 국가유공자 묘역을 보며 아버님 묘비를 봅니다 3열 7번째 그곳에 잠들어 계신다는 생각에 깊은 상념에 젖습니다. 운무에 짙게 드리워진 묘역사진이 화창한 날보다 더욱 아릿하게 다가옵니다. 묘역: 국가유공자 묘역 묘비번호: 102007 영원히 존속 되어질 성역 그안에서 영원하실 내아버지 세월이 흐를지라도 성역안은 멈춰있으리라. " 여기는 민족에 얼이 서린 곳 조국과 함께 영원히 가는 이들 해와 달이 이 언덕을 보호하리라." 노산 선생님에 글이 이렇게도 심금을 울리는지 그 어떠한 악천후도 차마 성역은 범하지 못한다 밤낮으로 하늘이 보호 하고 있으니. 이밤도 평안하세요. 어머니 안위를 부탁드림니다. 이천육년칠월이십일이십사시오분창석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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