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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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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임실호국원 - 하늘편지 상세보기 - 공개여부,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공개여부 공개
어머님을 그리워하며 또한해가 가고 있구려
사랑하는 어머니 지난 일년을 정리 반성 해야만 하는 시간이 온것 같습니다. 비장한 결심과 결연한 자세로 어머님을 그리워 하는 시간입니다. 가난한 빈 가슴 이건만 항상 미래를 밝히는 빛을 지닐 수 있었기에 어머니와 함께할수 있는 시간속에 머물수 있는것 같습니다. 마음이 울적하여 새벽 4시에 일어나 어머님을 바라봅니다. 충격적인 내면의 아픔은 내면 깊숙히 숨겨져 순간적으로 잊혀질뿐,영원히 망각되어질 수 없는것 같군요. 그러나 이 모든 아픔은 어머니와 저의 고독으로 승화 시켜야 하며, 하나님이 내려주신 시련의 과정으로 생각 합니다. 고뇌와 번민과 몸부림의 과정이 남겨져 있을 뿐 남겨진 현실적인 결과와 흔적은 정녕 아무것도 없군요. 고행의 과정역시 내가만든 허구적인 세계 아닌가? 물음표로 끝나는 간결체의 문장이 계속 되어질땐 나의 대한 두려움과 허무에대한 공포증을 느끼곤 한다. 자신의 가슴 속에서 일어나고 있는 내출혈의 아픔,그러나 인내 해야한다. 허무의 원리가,허무의 화려한 조명등이 방향 감각을 잃은 연약한 한마리의 나비를 집요하게 유혹해 오고있다. 환상의빛,새벽빛,어둠의 속빛,그러나 정녕 빛이란 무엇인가? 화려한 의미를 지닌 형용사가 수식하는 단순한 명사인가? 혼돈의 시각이다. 인생이란 무엇인가? 그리고 나 란 존재는 나에게 결국 무엇이란 말인가? 조용히 잠들고 싶다. 갈증이 생긴다. 삶의 목마름 이리라. 다시는 무대의 연기자가 되지 않기 위해 믿음을 있게해준 그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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