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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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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임실호국원 - 하늘편지 상세보기 - 공개여부,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공개여부 공개
두분이서 잘지내고 계시는지....
이른아침 회사에 출근해 우리 아빠 엄마께 인사드리고자 들어왔어요. 아직도 낯설지만.... 아버지 엄마 함자 확인하고... 혼자만의 기도 올리고... 다시한번 심기일전... 오늘하루 시작해야겠죠? 요즘 날씨가 정말 추워요. 더구나 부모님 계신곳은 눈이 많이 내렸을텐데.... 그 넓은곳이 하얗게 뒤덮혔을텐데.... 우리 아빠 엄마 계신자리 눈이나 쓸어드려야 할텐데.... 혹여 이 혹한에 눈 쌓인채로 무겁게 얼어붙지나 않았는지.... 우리 아버지 항상 춥다춥다 하셨는데.... 자주 찾아뵙지 못하는 저의 마음 넘 무거워요. 12월 8일 엄마 49제 잘 치르고 왔어요. 마음편히 좋은곳으로 가셨으리라는 스님의 말씀 의지하며 굳게 믿을려구요. 그곳에선 엄마 이젠 정말 아프지 마세요... 힘없는 얼굴에 "머리가 너무 아프다"는 말씀 지금도 생생해요. 추운겨울 우리가족 모두 아빠 엄마 생각하며 따뜻하게 보내고 있어요. 엄마가 남겨주신 큰 선물 마음속 소중히 간직할께요. 사랑해요. 정말 사랑해요. 나의 부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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