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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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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임실호국원 - 하늘편지 상세보기 - 공개여부,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공개여부 공개
아빠가 많이도 그리운 날입니다.
날씨가 많이 춥네요... 아빠가 계신곳도 그럴테죠....걱정되는데 가보지도 못하는 맘이 아프기만 합니다. 어제 명옥언니한테 전활 받았어요. 일년넘게 꿈속에서조차 아빠 모습을 볼 수 없다며 푸념아닌 푸념을 하더니 모처럼 아빠가 꿈에 나타났다며 들떠서 얘길하더라구요. 아빠 모습이 너무 깨끗하고 좋아보였다고.....마니 젊어진 모습이셨다구...환하게 웃으면서 언니집 거실쇼파에 앉아 계셨다고....그래서 둘이 그랬어요....아빠가 좋은곳에 가신게 아니겠냐구.... 그런거죠 아빠? 많이 좋은곳으로 가신거죠? 아빠가 그립지만 보고싶어 눈물이 나지만 이젠 점점 아빠가 맘속에 살아계신듯한 생각이 들어요.... 더이상 아빠가 어느곳에도 존재하시지 않는게 아니라 어느곳에든 아빠가 존재하고 계시는거라는.... 사랑하는 아빠.... 그렇게 생각하며 전 제 슬픔을 이겨나갈께요...아빠한테 더 잘하지 못한 못난 자식의 서글픔이 가슴을 져미지만 그래도 아빠가 이해하고 용서해주실거라고 생각하면서 열심히 살께요. 아빠가 그리우면 눈물도 흘리면서 그렇게요.... 사람이 태어나면 언젠간 떠나야하는 원죄를 지닌이상 저도 언젠간 아빠곁으로 갈테니 그때까지만 우리 이별해요. 사랑해요....사랑해요....사랑해요....아빠....아빠딸이 아빨 정말정말 사랑해요.... 로빈이랑 현태 열심히 키우면서 좋은 엄마가 되도록 노력할께요...아빠처럼요....존경하고 사랑하는 아빠~ 편히 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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