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개여부 | 공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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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하는 울 할아버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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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보고싶어 미치겠어요. 지금도 할아버지 댁에가면 할머니랑 할아버지가 웃으며 반겨주실 것 같은데...... 할아버지랑 함께한 추억만 자꾸 떠올라요. 병원에 계셔서 생신도 못 챙겨드리고..... 2007년을 외롭게 중환자실에서 맞이하셨을 할아버지 생각에 많이 속상했었는데......... 그래도 할아버지가 더 이상 아프지 않게 편히 가신 것 같아서 마음이 편해요. 근데..... 근데 너무 보고싶어요. 할아버지 생각만 하면 눈물이 펑펑나는데...... 믿기싫어요.....하지만.... 이제 할아버지 맘편히 보내드릴꺼에요. 그래야 할아버지도 편히 가실꺼잖아요. 난 세상에서 우리 할아버지가 제일 자랑스러워요. 저 오늘 고등학교 배정받았어요. 할아버지가 초등학교졸업식때처럼 중학교 졸업식때도 와주시면 좋을텐데... 눈에 보이진 않지만 제 졸업식.... 와주실꺼죠? 할아버지가 늘 주시던 초콜릿만 봐도 눈물이나요. 할아버지..... 나 항상 할아버지 사랑하는거 아시죠? 영정사진 보는데..... 우리 할아버지 너무 잘생기셨더라^^히히 이젠 울지않고 웃을께요. 노력할께요. 그리고 할아버지 늘 제 곁에 있어주실꺼죠? 사랑해요 2007년2월2일금요일 사랑하는 김진옥중사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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