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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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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임실호국원 - 하늘편지 상세보기 - 공개여부,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공개여부 공개
자식이 뭔지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르게 정신없이 지나가네요 아빠 잘 계시는거죠 요즘은 바쁜것과 동시에 괴로운 나날들이에요 민형이가 자꾸만 아파가지고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에요 아빠 제발 민형이 아무일 없도록 지켜주세요 언제나 항상 아빠가 제걱정하셨는데 전 요즘 민형이 때문에 미치겟어요 너무 안쓰러워서 못보겠어요 통증을 느낄땐 정말이지 돌겠어요 얼마나 아프면 울고 불고 안절부절을 못하는지 차마 못보겠어요 아빠 우리 민형이 아무일없이 결과 잘 나올수 있게해주세요 전 바라는거 정말 아무것도 없어요 우리 민형 민혁이 건강하고 바르게 자라는거 말고는 없어요 애들한테 좀더 신경쓸게요 정말 잘할거에요 아빠 엄마도 영미도 지켜주세요 죄송해요 아빠께 너무 무거운 짐을 지어 드리는것 같아서 하지만 항상 지켜주실거라 믿어요 애들 데리고 또 찾아 뵐께요 항상 그리웁고보고싶어요 아빠 아빠 생각을 하면 제마음이 편안해지는것 같아요 그래서 부모고 항상 안쓰럽고 걱정되는게 자식인가봐요 오늘밤은 생각이 참 많네요 하지만 내일을 생각해서 아빠 큰딸은 쉬어야겠어요 그럼 아빠도 편안히 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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