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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잘 계시죠 | |
요새 어지간하면 걸어서 읍내랑 동네
다니다보니 아버지와의 기억이 있는데 지날때 마음이 아파요. 저기 꽃지고 잎무성한 복숭아 나무 아래서 지난 봄에 사진찍어 드렸죠. 그때도 속으로 내년의 이 화사한 복숭아꽃을 울 아부지가 보실수 있으려나 하긴 했지만. 이리 빨리 가실줄 몰랐죠. 아버지 계신 거기는 무릉도원인가요. 오늘 아는 사람 부친 부고가 왔는데 연세가 79밖에 안되었더라고요. 아 울아부지는 얼마나 건강하셨는지. 자랑스러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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