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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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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임실호국원 - 하늘편지 상세보기 - 공개여부,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공개여부 공개
아버지

아버지

벌써 5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어요
잘계시죠
외롭진 않으시죠
항상 아버지가 염려됩니다
엄마도 오빠들도 올케언니들도 그리고 아이들도..

아직 병원에 계셔서 하루에 한번이라도 안가보면 잠이 오지않을것 같아요
전화하면 받으실것 같고 제 핸드폰에 아버지 영상 보고있으면 곁에 계시는 듯해요
보고싶어요 ..

가끔 꿈에서 깔끔한 차림으로 아프시기전 모습으로 아버지 모습을 보고 참 좋았어요
나의 부모는 내가 나이들어도 돌아가실거라는건 생각못하고 살았는데...

아버지의 임종을 지켜보며,,,꿈꾸는듯 했어요

보고싶고 그리워요

작은상자안에 아버지 손때뭍은 물건들을 간직합니다
아버지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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