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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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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임실호국원 - 하늘편지 상세보기 - 공개여부,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공개여부 공개
억겁의 세월이 흐른다 해도
늦게나마 새해 인사 올림니다. 동안 평안 하셨는지요? 불초자 엎드려 돈수백배 사죄 드림니다. 억겁의 세월이 흐른다 한들 제 어찌 아버님을 잊으리요. 매일 이곳에 들려 참배드리고 있습니다. 어머님 휘하 가족 모두 무탈이 새해를 맞이 함에 감사에 마음 전 합니다. 시절이,시국이 어수선하니 저에 마음 또한 힘이드네요. 아버님께서 귀천하신지 햇수로 4년 이놈 한시도 생각을 져바리지 않은 것 잘 알고 계시죠? 그러네요 마음은 항상 그대로 인것 같은데 핑계 같은 시간이 허락치 않으니... 조카 세놈 열심히 노력 했으니 좋은 대학 가도록 보살펴 주세요. 걱정들이 많네요. 멀리 계시다는 핑계로 자주 찾아 뵈지 못하는 이놈 꾸짖어 주세요. 며칠전 , 어머님께서 전화를 주셨습니다. 점심 한끼 같이하자고 응하지 못한 죄 두고두고 후회스럽습니다. 조만간, 어머님 모시고 식사 한끼 하겠습니다 시간내어 함께 하시길바램니다. 오늘밤부터 눈이 많이 온다 하는데 내일 집에 갈일이 걱정됨니다. 겨울철 답지 않은 겨울이 빨리 지나 꽃 피는 계절을 기대하고, 아버님을 찾아뵙는 날 술한잔 담배 한개비 상석에 올릴 날을 기대해 봅니다. 자주 글월을 올려 아버님을 추모하는 마음 전해야하는데 죄송스럽습니다. 어머님 안위를 재삼 부탁드리며 찾아 뵐 그날까지... 이천칠년새해벽두셋쩨창석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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