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국립임실호국원

아버님 남화입니다 아버지가 저희들 곁을 떠나신지도 벌써 1년이 다되어 갑니다 할머니의 건강이 염려되었으나, 다행히 기력을 회복하셔서 교회와 동네에 마실도 다니시고 고부간 사이도 그전보다 좋아지신듯 보입니다 참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5월 5일 석가탄신일에는 미사리경정장에서 남홍이 식구만 일이 있어 참석을 못하고 다같이 모여서 한때를 보냈습니다 어제가 할머니 생신이고 제가 근무하는 날이라서 겸사겸사 그렇게 조촐하게나마 가족행사를 마쳤습니다 가족걱정 마시고 편히 쉬십시오 남정이가 1년전에 올려드린 영구아저씨의 추모사에 아버님이 잘 표현되어 있어서 여기를 빌어 다시 올려 드리겠습니다 부디 영면 하십시오 (추모사 전문) 靈前에 부칩니다 驚天同地할 일이 기여코 생겼네요 앞으로 하셔야 할 일들이 수많은데 벌써 내려 놓으셨으니 우리들은 어떻게 한단 말입니까? 公私가 分明했고, 義理가 特出하셨던 分 앞으로 宗中事가 걱정입니다. 계셔야 당기고 끌고 할텐데.... 눈이 침침해지고 답답할 뿐입니다 兄任 ! 來世에 또 만나서 現世를 얘기하며 소주나 나눕시다 남은 家族들을 보살피고 우리들을 쳐다봐 주십시오 永生을 祈願합니다 2005.5.27 族第 榮九 伏書 다시한번 전문을 올려 드렸습니다 남화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