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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임실호국원 - 하늘편지 상세보기 - 공개여부,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공개여부 공개
어머니,아버지 은혜 감사드리며..
내일은 5월 8일 어버이 날 이네요 어버이날이라고 아버지 어머니께 뭐 해드린건 없지만 카네이션 한송이 다라 드릴수 없어 너무 죄송스럽고, 서럽네요 살아계실때 감사하다는 말도, 사랑한다는 말도 못했지만 너무 감사한 마음 한이 없습니다 어버이 날이라고 남들은 손에 꽃을 들고 다니는걸 보니 콧끝이 시끈 거립니다 누나들은 시집들 가서 남편과 자식들 의지하며 살지만 전 누굴 의지하고 살아야 해요? 그래서 엄마,아버지가 더 그리운건가봐요 5월 5일날 다른 성묘 온 사람들은 가족들 손자들까지 다들 왔지만 의지할곳 없는 못난 아들 둘은 형제 둘뿐 너무 초라하더군요... 아버지,어머니 어버이 날인데도 카네이션 한송이 못 꽂아 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옆에 있을때 그 사람에 소중함을 모른다고 하셨죠? 이젠 알것 같아요 부모님이라는 자리는 얼마나 위대한 자린지 이제야 조금씩 알것 같아여 먼 훗날 제가 한 아이에 아버지가 된다면 아버지 마음을 더 잘 알겠지요 아버지,어머니의 은혜에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추신: 아버지 생신날 어머님 손잡고 집으로 오세요 생전에 끊여드리지 못한 미역국 끊여 드릴께요 아버지,어머니 사랑합니다. 사랑이 뭔지 몰라도 부모님의 사랑이 제일 큰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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