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국립임실호국원

아버지, 큰아들 광민이에요. 낼 모레가 벌써 49재네요. 거기서 잘 계시지요?
저희들은 잘 있어요. 손자,손녀,며늘이들도 다 잘 있어요.
든 자리는 몰라도 난 자리는 눈에 금방 띈다고 하는 말이 요즘 실감이 나요.
저번 일요일 어머니랑 수원 올라오면서 아버지께 잠깐 들렸었어요. 어머니가 많이 그리워 하십니다. 올해 선하도 대학 들어갑니다. 대홍이는 아마 군대 갈 듯해요. 항상 지켜봐주세요. 많이 보고싶습니다. 사랑합니다. 
  - 큰아들 광민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