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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잘 계시죠 | |
오늘은 도시락이 오는 날이에요
이제 막 조리해서 국도 고기들도 나물도 따뜻해요 수요일에는 아버지 아침을 좀 기다렸다가 이걸드리면 맛나게 드셨을텐데 엄마랑 같은 시간에 식사드리고는 나중에 9시쯤오는 이 뜨신거를 바로 냉장고에 넣었어요 얼마나 바보 같은지. 그래서 지난주에 도시락보면서 꺼이꺼이 울었어요. 요리도 못하고 생각도 부족한 딸이었어요 엄마 머리 손질했는데 종 남자같아보여요 머리감기 쉬우라고 종숙이 미용실서 커트했는데 너무 짪아서 그리보여요. 엄마는 올 여름에 매일 목욕시켜드리니 개운하다고 좋아하시는데 아버지는 지난 여름에 머리감기도 목욕도 자주 못시켜드려서 또 죄송하고 맘이 아파요 아버지. 다 용서해주시고 잘 지내셔요 우리 가족 무탈하게 살펴봐 주시면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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