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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임실호국원 - 하늘편지 상세보기 - 공개여부,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공개여부 공개
형님이 생각 납니다.
보고싶은 그리운 형; 625 참전 학도병 대학 시절 대구 육군본부 인사국 전방 의 백골부대 생사를 넘나들면서 고향의 부모님은 늘 자식 생각에 어린 우리는 어머니의 눈치만 보았답니다, 행여 울지는 않나. 소식 없던 형님이 돌아오시는날 집안은 이세상 에서 제일 행복헌 가정이였지요. 그해는 유난이도 눈도 많이 내려 군인이 죽고 /// 그런데 살아오신 형님 모자쓴 밑은 완전한 흙인 눈에그을린 모습으로...... 그장하고 완벽 했던 당신의 모습 지금도 선합니다 . 열두살 밑의 막내 동생 육십육세.형님이 가신지 2년이 지났읍니다. 보고 싶읍니다. 625사변 때는 군인 가족 이라고 온가족이 죽기직전 모 모한 사람 덕으로 살았다고 어머니는 좋아라 하시면서 모 모한 사람을 보면 인사 잘하라고 하시던 말씀 어린 우리는 너무나 무서웠읍니다. 대둔산 에서 내려온 빨찌산,우리집 큰 암소를 끌고 갈때는 철부지 나는 너무 무서워 이불을 뒤집어 썼답니다. 그리운 형님 열두살 밑의 동생 오늘 따라 그립읍니다. 부디 평안 하시옵소서,그리고 아빠 엄마 누님 저승에서 평안 하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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