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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임실호국원 - 하늘편지 상세보기 - 공개여부,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공개여부 공개
아빠
아빠 일년이 넘었네요. 그래도 매일매일 냉장고 문을 열때면 아빠하고, 엄마하고 얼굴보고 웃어보아요. 냉장고에 아빠사진 엄마사진 예쁘게 붙여 놨거든요. 그때만 해도 이렇게 편지 쓰는 날이 있을거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었는데.... 몇칠전에는 아빠가 좋아하는 오징어야채전을 했는데 그게 아빠 하늘에 가시고 처음 하는 거라 아빠 생각 많이 났었어요. 엄마랑 아빠 생각하며 붙였답니다. 아빠한테 가봐야 되는데............ 김서방 손 다친데 좋아지면 갈께요. 아빠가 좋아하는 빵 사가지고 갈테니까. 삐지지 말고 계세요. 우리 갈 때까지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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