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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임실호국원 - 하늘편지 상세보기 - 공개여부,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공개여부 공개
불효 막심한 아들이
사랑하는 아버지 그간 안녕 하셨는지요 이번 장마기간에도 아버지의 안부보다는 제 생활에 쫓기어 살았음을 고백합니다 아버지 살아생전에는 아버지의 자리가 이렇게 큰줄 몰랐습니다 엊그제 시골 어머니께 다녀 왔는데 어머니 건강이 예전같지 않아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아버지! 천국 생활은 어떠신지요? 아버지께서는 틀림없이 부지런히 살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이곳 가족들은 걱정 마시고 이곳에서 고생하시며 살으셨으니까 천국에서는 아버지 하시고 싶은일 하시며 살으세요 아버지 이글을 쓰면서 또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이제는 눈물 안흘릴려고 했는데 또 나오는거 보니 불효자식이 틀림 없습니다 아버지 8월 휴가때 어머니 모시고 찾아 뵙겠습니다 그때까지 안녕히 계세요 사랑합니다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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