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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아버지 우리아버지 | |
아버지 아버지 우리 아버지 아버지 가지 마시라고 아무리 말려도 아버지 뜻대로 아버지 가셨네. 아버지 아버지 우리 아버지 생전에 허구한 날 술 벗삼아 지내셨어도 자식들한테 싫은 소리 한마디 없으셨네. 아버지 아버지 우리 아버지 남기실 말씀 없으시냐고 아무리 애원해도 한 말씀 없으셨건만 손주한테 한 말씀 남기셨네. "열심히 공부해서 훌륭한 사람되거라." 아버지 아버지 우리 아버지 막다른 숨을 몰아 쉬시면서도 아버지! 하고 부르면 어! 하고 대답하셨네. 아버지 떠난 자리 메꿀 길 없지만 아버지 뜻 잘 받들어 어머니 잘 모시겠네. 동생들한테 잘 대해 주겠네. 조카들한테 좋은 큰 아빠 되겠네. 2005년 10월 1일 아버지 삼우제 다음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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