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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임실호국원 - 하늘편지 상세보기 - 공개여부,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공개여부 공개
아버지 잘 계시죠
아버지 집으로 들어올라고
빌라 내놨어요
작은 짐들은 매일 조금씩  승용차로 옮기고 있어요.
엄마 잘 돌볼테니 엄마 걱정은 하나도 
하지 마세요.  이사도 오고 책도 보고 있어요
엄마 손톱다듬고
매니큐어 바르다가  아버지 손톱 예뻤던거
기억났어요 
엄마도 그건 기억하시더라고요.
키도 크고 몸도 바르고 군살없고
얼굴도 웃는 인물 좋은 상이었던 아버지
가신지 딱 2주 되었어요.
시간이 잘가는지 안가는지 모르겠어요
하여튼 아버지는 아름다운 계절
잘 즐기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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