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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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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임실호국원 - 하늘편지 상세보기 - 공개여부,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공개여부 공개
아빠에게
아빠... 집에 전화하면 아빠가 안계시다는 걸 인정해야 해서 한동안 엄마께 전화도 안드렸어요. 그냥 아빠가 안계시다는 걸 내 기억속에서 지우고 싶어서 아무일 없듯이 생활하려고 애쓰고 있지만 잘 안돼요. 아빠... 마음으로 수없이 아빠를 불러 봅니다. 아빠를 생각하면 가슴이 왜이리 아픈지. 죽음이라는 거 무섭게 생각했는데 나에게 그런일이 온다해도 이젠 무섭지 않을 것 같아요. 그땐 아빠를 볼 수 있겠죠. 요즘은 꿈에도 안나오시고 바쁘신가 봐요 친구분들이 많아서 심심하진 않으실 것 같아 그나마 맘이 놓여요. 그래도 가끔은 꿈속에서라도 보여주세요. 아빠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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