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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임실호국원 - 하늘편지 상세보기 - 공개여부,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공개여부 공개
아버지 잘 계시죠
오늘은 핸드폰도 고장나고
아버지 벽에 걸 액자사진도 더 만들고
장도 볼라고 엄마랑 걸어서 빌라가서
차가지고 사거리로  갔어요.
아버지는 저 동네입구 정자를 
자주가시자 했어요.
하도 심심하니까 거기가면 동네사람들이나 
볼까하셔서였다는걸 이제사 알았어요.
왜 깨달음은 꼭 한걸음 늦게야 올까요.
걸으실수 있을때 더 자주
모시고가고
더 휠체어로도 모시고 가고
했어야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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