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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임실호국원 - 하늘편지 상세보기 - 공개여부,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공개여부 공개
아버지 새해가 밝아왔어요
아버지 그동안 잘 지내셨어요 그곳 임실에 유난히 눈이 많이 내렸다고 하던데요 많이 춥지 않으셨는지요 아버지 이제 한해가 저물고 새해가 왔어요 어젯밤에는 아버지가 너무도 그립고 보고싶어서 엉엉 울었답니다. 항상 같이 지내지는 않았어도 이세상에 같이 존재하고 있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위안이 되었는데 어제는 같이 함께 새해를 맞이할수 없다는게 왜이리 서글프던지요 오빠도 밤 12시에 전화가 왔어요 올케언니가 시아버님이 보고 싶다고 운다면서 2005년 한해는 우리가족들에게 잊지못할 해였어요 아버지를 하늘나라로 보내드리고 모두들 너무도 슬퍼했기 때문에요 마음같아서는 당장이라도 아버지 계신곳에 가고 싶지만 뜻대로 되지 않네요 가족들 모두 저같은 마음일거예요 아버지 여기 부산에는 오늘아침 둥근 해가 떴습니다. 그곳 임실도 날씨가 좋은지요 아버지 같이 할수 없지만 영원히 저희 마음속에서 저희들 잘 지켜봐 주세요 사랑합니다. 그리고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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