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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임실호국원 - 하늘편지 상세보기 - 공개여부,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공개여부 공개
그리운 마음 전할길 없어
못내 아쉬워 말씀을 못 하신걸까? 늘 다짐했던 편안한 거처를 마련치 못하고 아버님을 이렇게 떠나 보냈읍니다. 어찌말로.... 언제까지나 내마음에 상처로 남겠지요. 당신의 바라보던 눈빛이 이제는 제 삶의 활력으로 삼으렵니다. 이제 며칠후면 어머님이 이사를 가게 됩니다. 그곳으로 찾아 오시길 바랍니다. 편안하고 포근한 인생의 마무리를 하지 못하신 저희들의 불충을 조금이나마 용서해 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지금 계시는 곳은 편안한 안식처인듯 저희 모두들 마음이 평온 하답니다. 어머님께도 더욱 관심을 보내고 있으니 걱정 마시고 항상 입가에 미소띤 모습으로 바라보시길 바랍니다. 가끔 꿈에라도 나타나시길 바래요 못다한 효도는 아버님 생각이 날때마다 마음속에 간직하렵니다. 아버님! 둘째 석이 입니다. 못난 자식 용서를 바라면서 아버님 편안하게 계시길 기원합니다. 4월에 갈때는 더욱 좋은 소식 전할께요! 모든 가족들 한번씩 보살펴 주시길 바라며 형님도 오늘 광주로 발령 났데요. 아버님! 그리운 모습 마음에 새기며 오늘은 이만 줄일께요 2006.03.20 함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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