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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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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임실호국원 - 하늘편지 상세보기 - 공개여부,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공개여부 공개
아버지........
아버지...... 꽃 이피고 새싹이 나오고..... 매년 봄 이면 어김없이 일어나는 일이지만 올 봄은 느낌이... 슬픔이 먼저 앞섭니다. 집 에도 지금쯤엔 매화가 고운꽃망울터트렸겠지요. 매화를 바라보는 어머니또한 아버지 생각에 남몰래 눈물을 흘리시겠고요 술 을좋아하셨던 아버지를생각하시며 매실주를 담그며 얼마나 많은한숨과 눈물을 흘리실지...... 아버지...... 사람도 봄이 있다면... 아마도 주님나라가 봄일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주님 나라에선 영원한 행복을 누릴테니까요! 아버지..... 오늘 덕소 이선생님께 전화가 왔습니다. 아직 말씀을 못드렸는데 아버지 주님나라가시고 서울올라와서 전화 해 드렸더니 바로 가게로 오셔서 식사대접해 드렸지요. 마지막 인사도 못 나누셨다고 무척 섭섭해하셨습니다. 두 분 만나게 못해드린게 저한테는돌이킬수없는 아쉬움중하나입니다. 오늘 전화하신건 그때 식사대접 잘받으셨다고 저한테 점심 사주신다 하시기에 다음 어머니 올라오셨을때 연락드린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아버지 생각이 많이나셨나봅니다.그때 너무 제마음이 좋질않아 말씀을 못 드렸습니다. 아버지... 떠나시기 한달전 저희집에계신 아버지 생애의 마지막달이 날이갈수록 생생하게 떠오릅니다. 최선을 다하겠다생각했지만 왜 이리 저의 잘못한 아버지를 이해못한일이 많았는지...후회할일없이할려고 다짐 또 다짐했었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어리섞었던 아버지가 느꼈을 외로움 섭섭하셨을일만 생각납니다. 아버지! 주님나라에선 고통없이 편히계시지요? 편히 무한한 행복누리시길빕니다. 오늘은 이만쓸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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