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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임실호국원 - 하늘편지 상세보기 - 공개여부,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공개여부 공개
새벽을 열며.....
아버지 오늘은 부슬비가 살살 내리네요. 잘계셨지요. 어제 엄마에게 전화했더니 감기로 몇일 고생하시다가 조금 낳아지셨다네요. 묵동 이모가 내려오셔서 같이계신데요. 아버지 엄마가 건강하게 .그리고 행복하게 지내실수 있도록 아버지가 보살펴주세요. 항상 잘해드려야하는데하는 마음뿐 살다보니 그게 어렵네요.아버지 오빠도 그곳에서는 당당하고 멋진 그런 아버지의 아들로 항상 두분이서로 의지하고 그렇게 지내시지요. 두분다 너무나 보고싶은데 그나마 이렇게라도 아버지께 글을 올릴수 있음을 위로삼아야겠네요. 유난히도 자식걱정 많으시던 아버지 그곳에서 우리 형제들 모두 다 건강히 잘살수있도록 보살펴 주시고 지켜봐주세요.아버지 손주 손녀 모두다 건강하게 잘 되도록 좋은길로 인도해주시구요. 제가 아버지께 바라는게 너무나 많지요?아직도 어린애같아서 응석부리는거에요.금방 50세가 다되어가는데.....아버지 그곳은 정말 편하고 좋으신가요?아버지가 살아생전에 즐겨 드셨던 커피.그걸 마실때마다 정말 아버지가 보고싶어 눈물글썽이곤 한답니다.편안히계세요.다시또 글 올릴께요.살아생전에 한번도 해보지 못해서 더 아쉬운 이한마디 아버지 정말 정말 사랑합니다.새벽 5시 19분이네요 이제 자야겠네요.꿈속에서 행복한 모습으로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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