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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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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임실호국원 - 하늘편지 상세보기 - 공개여부,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공개여부 공개
우리아부지...
아버지... 여름의 시작이라도 알리는듯이 장마비가 시원하게 내리고 있어요... 무언가.. 몰두 할 수 있는 힘을 주는 이 비와 함께 아버지의 그리움에 져져봅니다... 아버지가 저희곁을 떠나신지도 어느덧 2년이라는 세월이 훌쩍 지났네요... 그때는 울기도 정말 많이 울어었는데.. 병석에 누워 계시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면서도 고3이라는 핑계로 곁에 있어 드리지 못했어요... 그걸 이제서야.. 2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알게 되었어요... ...곁에 있음이 얼마나 큰힘이 된다는걸을 알게해준... 아버지의 그 마지막 가르침은 바로 저 자신이 되어갑니다... 항상 주시는 당신.. 단단하다는 이유로 모든 짐을 다 짊어지시는 당신.. 당신의 눈물을 보았을때.. 그 뒷모습은 비오는날의 홀로 비맞는 고목나무와 같았습니다... 그런 당신이기에 더욱이 그립고.. 보고싶습니다... 항상.. 나의 마음에 살아계시는 우리 아버지..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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