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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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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임실호국원 - 하늘편지 상세보기 - 공개여부,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공개여부 공개
할아버지!
할아버지! 어제 쓰고 또 쓰러왔어요! 오늘은 울면서 쓰지 않을거에요. 벌써 할아버지 돌아가신지 일주일이나 되버렸어요. 마음같아서는 맨날 임실로 뛰어가 할아버지를 보고싶은데... 그러기엔 조금 먼 거리네요. 마음만큼은 언제나 할아버지 곁에 있다는거 잘 아시죠?*^^*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게...... 아직도 실감이 안나요. 매일 침대에 할아버지 사진 보면서 자고 일어나는데..... 그 때 마다 또 마음이 슬퍼져요. 너무 보고싶고... 할아버지 체온 느끼고 싶은데..... 이젠 그럴 수 없다는게 너무 슬퍼요. 사진으로만 할아버지를 볼 수 밖에 없다는게 너무 슬퍼요. 그래도 언제나 제 곁에서 있어주시는 거죠?? 지금도 할아버지 웃으시던 모습이 눈에 아른아른거려요. 보고싶어요.... 아주많이.... 할아버지가 예전에 그러셨잖아요. 공부 열심히 하라고..... 꼭 그럴게요! 공부 잘해서 효도할께요!! 공부 열심히 하는 모습 하늘에서 봐 주실꺼죠? 그리고 사진에 찍힌 모습처럼 흐뭇하게 웃어주실꺼죠? 저도 어느새 중학교 졸업이에요...... 할아버지한테 멋진 고등학생된 모습 보여드리고 싶었는데.....히히 너무 보고싶다......우리 할아버지...... 오늘은 눈물 꾹 참을거에요. 할아버지 마음 편하게.. 오늘은 이만 쓸께요. 할아버지 사랑해요 ♡.♡ 2007년2월3일토요일 할아버지의 손녀 지윤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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