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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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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임실호국원 - 하늘편지 상세보기 - 공개여부, 제목, 내용, 파일 정보 제공
공개여부 공개
아빠 그곳에서는 아프지 않으시죠?
아빠! 얼마만에 불러보는 호칭인지. 죄송해요. 자주 찾아뵙지 못해서. 2월 3일! 아빠가 쓰러지신 날. 알고는 있었지만 우리 모두가 그냥 지나쳤나봐요. 그것이 못내 서운하신지 엄마가 자꾸 얘기를 꺼내시네요. 누구하나 연락한번 없었다고, 너는 알았었냐고, 몰랐었냐고. 엄마 한테 아빠 얘기 꺼내면 또 속상할까 봐 말을 건네기가 조심스러워요. 아빠! 아빠도 서운하신가요? 아빠를 잊어 버린것 같아서, 아니예요. 우리 마음속에 아빠는 항상 살아계신걸요. 아빠 안아프셨을 때의 모습을 생각하면 그대로 조금만 더 살아계셨더라면. 아빠 아프셨을 때의 모습을 떠올리면 가슴이 이리도 저리고 아려오는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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